KDS,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LCD 모니터와 PDP TV 등을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ㆍ대표 이종훈)가 한국토지신탁,삼양건설산업 등과 공동으로 부동산개발사업에 진출한다.

21일 KDS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 일대 1만5000여평의 주택사업부지를 확보하고 한국토지신탁과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앞으로 이곳에 900~1000여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DS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한국토지신탁이 공사대금과 시공·분양 등에 대해 신탁업무를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KDS는 지난해 삼양건설산업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건설사업에 진출했다.이 회사는 설립된 지 35년된 중견건설업체로 이종훈 KDS 대표의 아버지인 이진기 회장이 설립했다.

현재는 이 대표의 친형이자 국세심판원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이종성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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