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LS전선 ; SBS ; 더존디지털웨어

◆ LS전선=2분기에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 늘었다.

1분기에 비해서도 72.2% 증가했다.

그러나 2분기 순이익은 301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5.7% 줄었다.

LS전선측은 지난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한 이후 재고관리비와 판매비 등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군포공장의 부지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고 전주공장으로의 이전에 따른 부대비용 등 120억원의 영업외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 SBS=2분기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7% 늘었고 순이익도 322억원으로 증가율이 67.7%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방송광고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익규모 증가에 힘입어 SBS의 주가는 이날 8.58% 상승했다.

○더존디지털웨어＝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4.5% 늘었다.

회사측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그동안 소외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유지·보수매출도 늘려 전년동기 대비로는 외형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는 변화가 없었던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이상열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