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더운날 가장 가까운 벗들… 데오드란트ㆍ제모제ㆍ자외선 차단제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여름이 괴롭다.

땀냄새로 사람 만나기가 두려워지는 경우도 있다.이 경우 땀냄새를 줄여주는 데오드란트가 필수품이다.

과감한 노출패션을 즐기고 싶은 여성들에겐 다리나 겨드랑이에 자라나는 털이 골칫거리다.

따라서 제모제는 없어서는 안될 용품이다.피부를 소중히 여긴다면 휴대용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필수품이다.

◆땀냄새 잡는 데오드란트=땀냄새는 무더운 여름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공공의 적'.유난히 체취가 강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한껏 멋을 낸 사람들도 겨드랑이와 발에 땀이 차면서 솔솔 나기 시작하는 불쾌한 냄새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데오드란트는 샤워 후는 물론,틈날 때마다 하루에 3~4회 정도 뿌려주면 좋다.가장 대중적인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 겨드랑이에서 20~30cm 거리에서 3초 정도 뿌려주면 된다.

그 외 스틱형이나 롤 타입은 원하는 부위에 직접 발라주고,티슈형은 한장씩 꺼내 쓰면 된다.

LG생활건강의 '피오레 그린데오'는 천연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이 적다.녹차의 폴리-카테킨 성분이 땀냄새를 완화해준다.

또한 비타민E 성분의 보습 및 피부진정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프레이형은 분사각이 45도를 형성하도록 성능을 개선해 편리하다.

스프레이형(135ml)이 8800원,스틱형(40g)은 6800원.

국내에 데오드란트를 처음 도입한 니베아의 '데오드란트 스프레이'(150㎖,9600원)와 남성용 '데오드란트 아쿠아쿨'(150㎖,9600원)도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스틱형 제품은 유니레버의 '스틱형 레세나 데오드란트'(20g,5000원)가 있다.

◆털 고민 해결하는 제모제=제 아무리 멋진 몸매의 여성이라도 숨겨야 할 체모가 빼곡히 고개를 내밀면 민망하다.

겨드랑이와 다리의 털을 없애주는 것은 기본.피부 자극이 덜한 진정,항염 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왁스 스트립' 타입은 털이 난 부위에 붙였다 떼어낸 뒤 클린징 티슈로 잔여물을 닦아내면 제모가 끝난다.

LG생활건강의 '피오레 허니왁스'는 3단계 체모 제거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아보카도 오일을 넣어 피부진정효과도 뛰어나다.

제모 후 연약해진 피부를 위해 천연벌꿀 성분이 영양 공급도 해준다.

왁스스트립(18매)이 9700원,크림(120g)은 7600원이다.

옥시 레킷 벤키저의 '비트(Veet) 스피디 크림(100ml)'은 7500원,'콜드 왁스 스트립'은 1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자외선 차단제=아모레퍼시픽(옛 태평양)은 마몽드 선케어 3종(각 1만8000원)을 내놨다.

상황에 따라 자외선 차단지수를 다르게 하고 성분에도 차이를 둔 것이 특징.필요에 따라 맞춤 제품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해 휴대가 간편하다.

평상시에는 '내추럴 선크림(SPF36)',화장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하는 '메이크업 선블록(SPF42)'을,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울트라 선블록(SPF50)'을 사용하면 된다.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선 밤(3만원)'을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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