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를 살려라] 한화건설‥꿈에 그리던 '꿈에 그린'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한화 꿈에그린'의 '꿈에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로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심볼마크는 이 같은 컨셉트를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에서 바라본 창 너머로 펼쳐지는 산,강,새,풀과 아파트를 통해 자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아파트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01년 9월 이 브랜드를 첫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동시에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꿈에그린은 건축·설비·홍보·분양·상품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통해 약 1년여의 작업끝에 탄생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주택업계의 톱10 브랜드로 꼽히는 성과를 올렸다. 한화건설은 올해도 전국에서 꿈에그린 브랜드의 명품 단지들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총 7862가구를 대거 공급할 한화건설은 우선 4월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뉴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284가구(32∼45평형)를 선보인다. 올림픽대로 시흥대로 남부순환로 등 잘 짜여진 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5월에는 충남 천안 불당동의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387가구를 선보인다. 천안의 인기주거지역인 불당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38∼48평형으로 이뤄진다. 특히 9월에는 이 회사가 올해 가장 역량을 집중해 건설하는 아파트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다. 인천 남구 고잔동에서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약 6000여가구(29∼56평형)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개발예정지 72만평 중 58.5%가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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