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保약값 내달부터 내린다

건강보험약가 사후조정기준이 오는 6월부터 기존의 가중평균방식에서 최저실거래가 방식으로 변경돼 보험약가가 다소 인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배종성 보험관리과장은 30일 "현재 적용하고 있는 가중평균방식으로는 실거래가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예를 들어 A라는 의약품이 1백원에 5개, 90원에 10개, 80원에 1개가 거래됐을 경우 지금까지는 가중평균가(거래물량을 고려한 평균가격)를 적용해 92.5원으로 건강보험약가가 사후조정됐으나 앞으로는 최저실거래가격인 80원으로 약값이 인하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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