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자본시장 불안 진정" 진단

국제결제은행(BIS)은 4일 세계 자본시장이 캘리포니아 전력위기,터키 경제위기및 아르헨티나의 금융불안정등 불안요인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BIS는 이날 발표한 분기보고서에서 특히 지난 1월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조치가 세계자본시장을 밝게 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FRB가 올 3.4분기(7-9월)까지 금리를 1%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아시아 각국 은행들이 이 지역 경기가 급속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기업대출보다는 해외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대만은행들의 해외자금 예치가 크게 늘어나 중국의 경우 작년 1월부터 9월말까지 전년동기보다 41% 증가한 9백41억달러를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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