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유전자 변형식품 쓰지않겠다" .. 자연산 원료만 사용 선언

국내 최대 자연식품 제조업체인 풀무원이 인체 유해성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변형 식품원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공식 선언했다.

풀무원은 다음달 1일부터 두부 콩나물 등 자사 제품에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식품원료(NON-GMO)만 사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순수 자연산 원료 확보 및 제조 유통과정에 대한 조정을 이달말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주요 콩 수입선인 미국 중국 러시아의 NON-GMO 콩 재배지를 답사해 재배 및 보관 운송과정 등을 점검하고 공인된 관련단체로부터 인증받은 원료를 확보했다”며 “국내에서도 한국유전자검사센터로부터 유전자 변형 여부에 대한 분석결과를 확인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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