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역세권 아파트 분양권값 크게 상승..2호선 재개통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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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지하철2호선 재개통을 앞두고 당산역세권 일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당산역 일대는 입지여건이 무난한데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노들길 양화대교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고 지하철 2호선과5호선이 함께 지나간다. 시세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값은 2~3개월 전에 비해 1천만~2천만원 상승했다. 가격이 오르면서 요즘엔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 업소들은 10월 중순이 지나면 거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주예정아파트 효성1차 =4백80가구가 오는 12월 입주한다. 입주가 임박해지면서 문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 평형별로 4천만~8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초.중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구청은 걸어서 5분거리이고 구민회관, 경찰서 등도 가까이에 있다. 주변에 금융기관이 많다. 효성2차 =지난 서울 8차동시분양에서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용적률이 낮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됐다. 인근에 롯데, 신세계백화점 등 편익시설이 풍부하다. 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현대5차(현대산업개발 시공) =내년 3월 완공된다. 9백76가구로 이 일대에서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평형별로 1천만~4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주변 부동산업소에서는 지하철 2호선이 재개통되고 입주가 임박해지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고려산업개발 시공) =양평동 신진자동차학원 자리에 들어선다. 인터체인지와 접해 있어 도로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양화대교가 가까이 있어 신촌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대형 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도 멀지 않다.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2001년 1월 입주예정이다. 분양예정아파트 시범.외기 재건축 =삼성물산이 이번 9차동시분양을 통해 분양한다. 1백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02년 5월 입주예정이다. 강변도로를 따라 전면에 있는 5개동 3층이상 2백70여가구에서 한강이 보인다. 당산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다. 크로바 재건축 =대우건설이 환경친화형 아파트단지로 재건축한다. 이달 착공해 일반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건축이 끝나면 현재 3백78가구가 5백32가구로 탈바꿈된다. 일반분양분은 1백54가구. 입주예정시기는 2002년 5월이다. 강남맨션재건축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1천3백74가구가 지어지며 이중 5백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주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2001년 2월에 착공해 2004년 2월에 완공된다. 분양은 내년 하반기 쯤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산.미성연립.다세대주택 재건축 =금호건설에서 추진한다. 2백95가구중 2백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12월 이주를 시작해 내년 2월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예정시기는 2002년 하반기로 잡혀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