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7일) 벤처주 뒷받침 140선 눈앞

코스닥지수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140선에 바짝 다가섰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2포인트 오른 139.05를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7.51포인트 상승한 185.19로 4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별장세는 두드러졌다. 벤처기업과 정보통신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일부 실적호전주가 뒤를 받쳤다. 최근 권리락이 실시됐던 골드뱅크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메디다스는 외자유치설을 재료로 상한가를 이어갔다. 반도체업체인 아토는 7월중 투자유의종목에서 풀리고 액면분할도 검토중이라는 호재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무더기로 쏟아진 매물로 한때 전날보다 8% 가까이 내렸던 한글과컴퓨터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으로 반전됐다. 액면분할이 예정된 경덕전자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모아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인 인터엠도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실적호전주도 크게 뛰었다. 서부트럭터미날은 무려 11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기륭전자 일지테크 흥구석유 삼화기연 양지사등도 상한가를 유지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은행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하나로통신은 3일째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평화은행은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