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98 한국전자전 : 출품작 .. '칩비드'

[ 쎄라택 "칩비드" ] 최첨단 디지털장비에서 신호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칩이다. 이동통신단말기 PC 등 보드 회로의 한 소자로서 장착된다. 가로 세로 1.6x0.8mm 등 6가지 사이즈 제품을 경기 군포시 금정동 공장에서 설계 생산까지 직접 하고 있다. 적용분야는 PC보드, 휴대폰 보드, DVD롬 및 CD롬드라이브 등 컴퓨터 주변기기들. 주파수는 대역에 따라 저항이 변화한다는 것에 착안, 신호노이즈를 제거하도록 한 것이 이 칩의 원리다. 이제품은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것으로 국산화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 일본회사들은 이 회사가 제품개발 성공과 동시에 값을 내리는 등 완제품의 원가를 낮추는데도 기여했다.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아 LG전자 현대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 수개의 중소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캐논 엡손사 등 일본을 비롯 미국 동남아 유럽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규모는 연간 10억원에 달한다. (0343)458-101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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