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성수기 가을철맞아 초코파이 시장 "후끈"

과자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초코파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 시장에 최근 해태제과와 빙그레가 잇따라 가세하면서 가격경쟁과 함께 판촉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초코파이"를 생산,국내 4번째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뒤질세라 빙그레도 유가공중심의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초코지오" 제품으로 초코파이 시장에 가세했다. 이로써 동양제과와 함께 롯데제과 크라운제과 등 3사가 분점하고 있던 초코파이 시장은 국내 제과 대기업 5개사가 모두 참여하는 각축장으로 바뀌고 만것. 초코파이 시장의 규모는 수출을 포함해 현재 연1,600억~1,800억원으로 올해엔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초코파이 시장쟁탈전은 업계가 신세대들이 초코파이를 식사대용의 간식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초코파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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