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99) 미켈슨의 플롭샷

로브샷, 플롭샷 플립샷. 명칭은 여러가지이지만 트러블위로 높이 날아가 그린에 떨어진후에는 사뿐이 멈추는 쇼트 웨지샷이다. 이 플롭샷은 왼손잡이 기대주 필 미켈슨의 전매특허이다. 미켈슨은 이 샷을 위해 볼을 스탠스 전방 (목표쪽)에 위치시킨다. 클럽페이스와 스탠스를 오픈한다음 페이스가 볼밑을 미끄러지도록 한다. 그것이 전부이다. 대신 그는 볼이 잔디위에 살짝 떠있는 경우에만 이 샷을 시도한다. 미켈슨은 이 샷을 위해 로프트 60도의 웨지를 사용한다. 그 웨지는 "바운스"가 거의 없는 것을 쓴다. 바운스는 클럽이 모래등을 잘 헤쳐나가도록 리딩에지아래쪽에 볼록 나오게 한 부분을 말한다. 이런 류의 샷을 위해 로프트 59~62도의 "제3의 웨지"를 준비하는 아마추어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물론 바운스는 각자의 샷패턴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미켈슨은 이 플롭샷 연습에 롱샷연습과 거의 같은시간을 투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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