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입 급증세...전년비 42% 늘어

중국.홍콩.베트남산등 저가 의류와 유명브랜드를 앞세운 이탈리아.미국산 고급의류의 수입이 올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의류수입은 지난해 3억8천7백만달러규모였으나 올들어 60%이상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 한해 6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을 예상된다. 20일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내놓은 "품목별.지역별 의류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월주의 의류수입액은 4억1천4백65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42.5%가 증가됐다. 품목별로는 국내제품의 경쟁력 약화가 보다 빠르게 진행된 직물제의류의 기간중 수입액이 2억4천6백8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56.2%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편직제의류 수입은 1억3천4백38만달러로 33.8%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베트남으로부터 저가품 수입과 이탈리아.미국을 중심으로 한 고급품 수입이 동시에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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