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 차관급회담서 현안 폭넓게 논의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5일 기자들과 만나 "7월15일의 2차 남북차관급회담에선 쌀문제외의 남북간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회담의제의 범위확대와 함께 2차회담 대표가 남북문제 전반을 챙길수 있는 인물이 될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서 주목된다. 이에따라 2차회담 대표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나부총리는 특히 "앞으로 남북회담및 대북쌀제공과정에서 통일원의 역할이점점 커질 것"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나부총리는 "대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무엇과 무엇을 연계시키는 이른바 "연계정책"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강조, 경수로나 쌀문제를 경협과연계시키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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