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가뭄으로 6천여ha 피해

경남도는 고성.의령 등 도내 13개 시.군에 가뭄현상이 다시 나타나 중.만생종 벼와 수확기 과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자 29일부터 가뭄극복대책 추진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풍영향으로 도내 일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완전 해갈됐으나 강우량이 적었던 중부지역 13개 시군에는 23일부터 가뭄현상이 재현돼 현재 6천25ha의 농경지가 가뭄을 겪고 있다는 것. 이 가운데 3천4백18ha는 물공급이 중단돼 농경지 균열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3백89ha에서는 농작물이 시들고 있으며 1백29ha에서는 농작물이 이미 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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