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도 마케팅도입 '화제'..관람객에 안내테이프 대여

박물관에서도 마케팅개념을 도입,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지건길)은 최근 전시유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카세트테이프를 제작,입장시 녹음기와 함께 대여함으로써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테이프에는 경주박물관의 역사및 본관 선사실 원삼국실 제1별관제2별관 정원의 전시유물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어 이것을들으면서 박물관을 한바퀴 돌면 한결 재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있는 것. 설명시간은 모두 60분. 좀더 알차게 관람하려면 박물관을 두세 차례돌거나 전시실별로 테이프를 다시 돌려 내용설명을 보다 자세히 들으면된다. 카세트 안내시스템은 (주)도우미전자가 제작한 것으로 관람객이 이를이용하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료 2천원을 지불하면 된다. 경주박물관에는 모두 6개의 전시실에 3천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녹음기와 테이프는 각 5백개씩 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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