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적 포상대상자수 크게 줄여 반발

국가보훈처가 광복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독립유공자에 대해 대대적인 포상을 하기 위해 올해분 포상 대상자수를 크게 줄여 광복회 등 관련단체 회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수원보훈지청과 광복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마다 3.1절, 광복절 등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을 선정해 포상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3.1절과 4.13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한건의 포상도 하지 않았고 광복절 포상계획도 아직 시달하지 않았다. 보훈지청은 올들어 포상이 한건도 없었던 것은 광복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대규모 포상계획을 세우고 있어 올해분 포상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에서는 포상제도가 시작된 지난 90년 81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고 92년에는 64명이, 93년 18명이 각각 유공자 포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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