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양극화 진정 기미...증시3차대책이후

3차증시안정대책 발표이후 주가양극화 현상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정책이 발표된이후 7일현재까지 1만원이하의 저가주는 대부분 올랐으나 5만원이상의 고가주는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을때 1만원이하 저가주 2백5종목가운데 1백60종목의 주가가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이들 저가주의 평균상승률은 4.5%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삼진화학이 가장높아 상승률은 22.6%였다. 또 한일합섬 우선주가 21.4%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동성철강,한창제지,케이와이씨등이 20%이상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중 5만원이상 고가주 45종목은 평균 8.9%하락했다. 롯데칠성우선주의 경우 8천원이 떨어져 하락율은 고가주중 가장 높은 13.7%를 기록했다. 삼나스포츠는 13.3%가 떨어졌고 현대차서비스,경동보일러,롯데제과,고려화학,삼성라디에타등도 12%가 넘는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그러나 1만원이하의 저가주중 진영산업(8.4%),우진전기(8.2%)등 45개종목은 하락율을 보였다. 또 5만원이상 고가주중 삼성화재보험,데이콤,한국이동통신등의 7일 종가는직전고점보다는 낮지만 2일의 가격보다는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대해 "고가주와 저가주의 양극화현상은 다소 해소되고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종목들중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때문"으로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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