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여객 작년 1천만명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6일 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항공여객 수송인원은1천15만명으로 전년보다 5.5% 늘어났다. 김포, 김해, 제주등 국내의 3개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항공여객의 이같은 증가는 지난해 세계의 정기항공여객수가 11억2천5백만명으로 지난 4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5% 감소한 점에 비추어 볼 때상대적으로 큰 증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는 지난해 1천만명을 넘어선 국제선 여객수가올해에는 1천1백만명을 넘어서는데 이어 남북관계의 진전, 소련 중국등지와의 항공망 신설 및 확충등에 힘입어 앞으로 2-3년 내에 급속한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북경, 상해등지로의 항공직항로개설을 준비중이며 남북간 직항로도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에 맞춰개설이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내선 항공여객 수는 1천2백35만명으로 전년대비 11.6%가늘어났으며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량은 80만4천t으로 전년보다 5.5%가증가했고 국내선 항공화물 수송량도 전년보다 10.6% 늘어난 20만2천t으로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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