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내년도 난민쿼타 14만2천명 승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소련인 6만 1천명을 포함, 총 14만2천명의인도적 이유 난민들이 92 회계년도에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승인했다고미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이같은 숫자는 91회계년도 미국의 난민이주 상한선보다 1만1천명이늘어난 것이다. 미국무부 난민계획국의 팜 루이스 대변인은 "소련 난민의 미국이주허용상한도 1만 1천명 늘어났는데 이는 91회계년도에 실제로 미국에 이주한소련 난민수가 상한선에 미달한 것을 상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91회계년도 소련난민의 이주 상한선은 5만명이었으나 실제로 미국으로건너온 소련인은 3만9천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승인 상한에 따르면 92회계년도 동아시아 난민의 쿼타는5만 2천명으로 91년과 차이가 없으며 동구난민의 쿼타는 3천명으로 91년의5천명보다 2천명이 줄어들었다. 루이스 대변인은 "동구 국민들 가운에 미국에 난민신청을 할수 있는유일한 국민은 알바니아인들이며 내전에 휘말려 있는 유고슬로비아인을위한 난민쿼타는 없다 "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에 망명을 승인받은 1만여명의 외국인들이92년도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91 회계년도에 미국에 망명을 허가받은 외국인은 총 5만1천6명이며미연방법에 따르면 이들은 이주 12개월후에 미국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92회계년도 미국의 지역별 난민쿼타.(괄호안은 91회계년도 대비변동분) 아프리카:6천명(1천1백명 증가) 동아시아:5만2천명(변동없음) 소련: 6만1천명(1만1천명 증가) 동구:3천명(2천명 감소) 근동및 남부 아시아:6천명(변동없음) 중남미및 카리브해 연안국가:3천명(1백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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