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X기 미/일 공동생산 추진...미측조건 알본 수락여부 주목

부시미대통령은 21일 개량형 F16전투기의 미/일공동생산을 "모종의 해명"과 함께 추진하기를 바라며 이 해명에 대한 일본측의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공식발표가 언제 있을지 모르겠으나미/일공동생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종의 해명과 더불어 공동생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는 부시 대통령의 말은 공동생산을 진행할수 있는 조건을 둘러싼 행정부내의 이견을 해소했음을의미한다. FSX로 알려진 새 전투기의 미/일공동생산계획 비판자들은 공동생산을 하면일본에 미국의 비밀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국이 FSX계획에 관해 이달말까지 결정을 내려주기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이보다 앞서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20일 국무부에서 마쓰나가 노부오 일본대사와 만나 "해명사항"을 논의했다고전했다. 베이커장관은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국가안보담당 대통령보좌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쓰나가 대사와 "공동생산 결정과 관련된 각종 방안의 선택과 갖가지 점"을 토의했으며 미국은 미국측이 제시한 제의와선택의 길에 대한 일본측 견해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미/일 FSX공동생산은 작년에 레이건 전대통령의 동의로 이루어진 계획으로부시대통령의 일부보좌관은 이 계획으로 일본은 민항기제작에서 미국과 경쟁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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