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 스타트업 CEO 40인 "창업 아이템, 수업시간서 찾아"
대학생 때 창업해 어엿한 회사로 키워보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꿔봤을 꿈이다. 이 꿈을 현실로 옮기는 젊은 창업자가 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수업시간 등에서 창업 아이템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대학과 정부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청년 창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젊은 최고경영자(CEO) 40명을 뽑았다.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대학 때 씨앗을 뿌려 졸업 후 열매를 거둔 20대 청년 CEO를 대상으로 했다. 1차로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을 시작으로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30개 관련 기관에서 유망한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CEO를 추천받았다. 2차 심사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동섭 요즈마액셀러레이터 이사, 정회훈 디에프제이아테나코리아 대표가 참여해 40명을 선정했다.

[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 스타트업 CEO 40인 "창업 아이템, 수업시간서 찾아"
그 결과 이재환 Nine VR 대표(세종대 13학번), 김강안 크레이터 대표(연세대 10학번), 김재연 정육각 대표(KAIST 09학번),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국민대 10학번), 장지원 Additor 대표(서강대 09학번) 등이 대표적인 젊은 CEO로 뽑혔다. 이들이 창업에 사용한 아이디어는 다양했다. 한민 비움 대표(울산대 12학번)는 길거리 쓰레기통이 있는 위치를 안내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인 캐시빈을 개발해 사업화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서울대 11학번)는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인 집토스를 개발해 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민정 OWO 대표(성균관대 10학번)는 MT나 워크숍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앱인 ‘엠티를 부탁해’를 창업 발판으로 삼았다. ‘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의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 잡앤조이(www.jobnjo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도희 한경매거진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