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사진=세미 인스타그램)

'최고의 한방'에서 극 중 이광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녀가 걸그룹 마틸다의 멤버 세미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일 방송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는 초특급 카메오들이 출연해 재미있는 상황을 그려냈다.

카메오로 출연한 스타 연예인들은 각각 바람을 피우는 남친(이광수), 아이돌에 빠진 여고생(김숙), 노래방에서 난동을 피우는 취객(김대희, 김준호), 방송국 PD(박혁권), 방송국 라디오 DJ(최화정), 경찰서에 잡힌 흉악범(안길강), 퇴출당한 아이돌 연습생(쇼리), 룸메이트 남친의 마음을 사로잡게 한 매력녀(마틸다 세미)가 출연했다.

특히 걸그룹 마틸다 세미는 이세영(우승 역)의 룸메이트이자 경찰 은아 역으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찰 공시생인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이세영의 딱한 사정을 알고 세미(은아 역)는 공과금을 자신이 모두 내고 월세도 최소한만 받는 쿨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세미는 제복을 입었을 때는 당당하고 세련미를, 사복룩에서는 청순함을 보여줬다. 이에 이광수는 세미 (은아 역)의 양극 매력에 빠진 나머지 세미(윤아 역)에게 슬그머니 다가가 입맞춤을 시도했다.

이 모습은 남친을 위해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같은 방 박스 안에 숨어 있던 이세영에게 고스란히 들킨다. 평소 '자신의 남친은 오직 나만 바라보는 것이 매력'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던 이세영(우승 역)은 남친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김민재(지훈 역)가 묵는 옥탑방으로 향한다.

한편 '최고의 한방' 초특급 스타 카메오 대열에 합류해 2017년 최강 아이돌 그룹임을 방증한 걸그룹 마틸다 세미는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으로 탄탄한 이론과 실기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세미는 장기 국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미리 역으로 발탁됐으며 웹무비 '눈을 감다'에서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등 걸그룹 활동 외에도 끼와 재능이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는 "'최고의 한방' 초특급 카메오 라인업에 캐스팅해주신 KBS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세영, 이광수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고 즐거웠다. 특히 이광수 선배님의 연기 투혼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걸그룹 마틸다와 세미 모두 사랑해 주세요. 노력하고 성장하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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