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효과를 이틀째 이어갔다.

전날 4.14% 수직으로 상승했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도 0.17% 오른 5,277.8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10% 오른 12,467.04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15% 오른 7,275.6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9% 상승한 3,584.2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CAC 40 지수가 하락 출발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친 유럽연합(EU)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다음 달 결선 투표에서 극우 마린 르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탔다.

파리 증시에서는 ST마이크로(4.61%),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3.94%) 등이 장을 이끌었다.

이날 LVMH는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남은 지분 25.9%를 모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