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미국 에너지 신기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배터리 제작사 코캄 등과 함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VPP는 다수의 분산 전원을 소프트웨어로 시스템에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여러 전력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다. 이 경우 소비자 전기요금과 전기사업자의 구매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전력 등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로스앤젤레스(LA) 시내 공공건물 등에 지붕형 태양광과 ESS를 설치, VPP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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