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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베어트로피·신인상 석권…LPGA 사상 두 번째

입력 2016-11-21 08:02:45 | 수정 2016-11-21 0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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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제치고 올시즌 최저 평균타수 기록자에게 수여하는 베어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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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선수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반면 경쟁자인 리디아 고는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평균타수에서 리디아 고에 0.021차로 뒤졌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가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했다.

결국 전인지는 올시즌 평균타수 69.583타로 69.5957타의 리디아 고를 0.012타 차로 제치고 베어 트로피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로써 박세리(2003년)와 박지은(2004년), 그리고 최나연(2010년), 박인비(2012,2015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5번째로 베어 트로피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데 이어 실질적인 실력의 보증수표인 평균타수 1위에 올라 명실상부 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됐다. 전인지는 78년 낸시 로페즈(미국)에 이어 38년 만에 신인왕과 베어 트로피를 동시석권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종전 우승은 찰리 헐이 차지했다. 헐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유소연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16번홀까지 헐과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파5홀인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를 잡은 헐에게 2타를 뒤져 우승의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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