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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욱 스노우 대표 "M&A 말고 직접 서비스로 성공할 것"

입력 2016-11-14 15:48:39 | 수정 2016-11-14 15: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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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후 첫 공식 석상서 스노우 전략 언급
"더 빨리 많이 재밌게…아시아시장 리더십 확보에 주력"
네이버-소프트뱅크벤처스 펀드 투자 기업과 협업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벤처스-네이버 펀드 결성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기사 이미지 보기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벤처스-네이버 펀드 결성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스노우와 같은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재밌는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네이버 제공


[ 박희진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으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았던 스노우가 자체 경쟁력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벤처스-네이버 펀드 결성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회사들이 스노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직접 서비스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스노우의 인수·합병(M&A)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스노우의 피인수를 염두에 두지 않고 '라인'처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노우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 건 페이스북이 올 여름 스노우를 인수하려고 시도했으나 무산됐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게 직접 전화 통화로 스노우의 인수를 제안했지만, 이 의장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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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동영상 채팅 앱(응용프로그램) 스노우는 1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공유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스노우가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지난 7월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에서 분사시켜 독립 법인을 설립했다. 캠프모바일에서 스노우 개발을 이끈 김 대표가 스노우의 수장을 맡았다. 그가 스노우 대표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네이버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조성하기로 한 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 펀드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김 대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CIC 대표와 투자자문위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질응응답을 시작하기 전 "스노우에 관련된 얘기보다 펀드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김 대표의 발언이 무색할 만큼 기자들의 질문은 스노우로 쏠렸다. 펀드 조성을 통한 스노우의 기대 효과부터 미래 계획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대표는 스노우의 최근 사업 전략을 "더 재밌는 것을 빨리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젊은 이용자층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재빨리 포착해 스노우에 맞는 서비스로 적용해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들은 경쟁 서비스의 재밌는 포맷들을 빠르게 참고하기 때문에 점점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스노우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노우엔 카메라, 메신저, 콘텐츠 관련 기능이 있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재밌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노우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부분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향후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노우의 성장 전략 역시 '콘텐츠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하는 콘텐츠 분야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존 콘텐츠를 스노우에 붙이는 게 아니라 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갖기 위해 더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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