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감독에 류중일 감독 대신 김한수 타격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라이온즈은 김한수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류중일 전 감독은 향후 기술자문자격으로 팀을 위해 지속 헌신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부터 시작된 류중일 감독 체제를 5년만에 마감하게 됐다.

김한수 감독은 김 감독은 3년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의 조건에 계약했으며, 오는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김한수 감독 취임식이 열린다.

김 신임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08년 이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를 역임해왔다. 현역 시절에는 골든글러브 6회를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삼성 감독자리를 내놓게 된 류중일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2011~2014년 4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감독과 함께 단장도 교체했다. 홍준학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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