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강주은 (사진=CJ E&M)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비상금 숨기는 장소를 다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주은은 대한민국 대표 터프가이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 살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택시에 탑승한 강주은에게 MC오만석이 “강주은씨가 남긴 어록 중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라는 어록이 탄생한 배경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강주은은 “최민수씨가 묘하게 용돈 받는 것을 좋아한다. 기존에 월 30만원이던 용돈을 40만원으로 올려줬다. 사실 최민수씨가 돈 쓸 곳이 별로 없다. 아는 동생들 자장면 사주고, 오토바이 기름 넣는 것 정도다. 그래서 남는 돈을 비상금으로 집안 곳곳에 숨겨둔다”고 말했다.

그런데 강주은이 최민수의 비상금을 어디에 얼마 넣어뒀는지 다 안다는 것.

강주은은 “자꾸 들키면서 똑같은 자리에 모아둔다. 남편에게 ‘비상금 어디에 얼마 있는 것 안다’고 이야기 하면, 남편이 ‘거기 아닐걸’ 하고 답한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비상금 숨기는 것을 그대로 놔둔다. 남편이 모은 비상금 찾아서 얼마인지 세는 게 재미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은의 20년지기 친구이자 패션브랜드 대표인 이혜경과 함께하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우먼 크러쉬 노하우를 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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