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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잡앤조이] 반복되는 채용시즌 '서버 폭주'…마감 연장해야 vs 미리 안한 책임

입력 2016-09-30 18:26:56 | 수정 2016-10-01 01:31:12 | 지면정보 2016-10-01 A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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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폭주에 기업마다 대처방식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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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10월 초는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 서류 접수 마감일이 몰려 있는 시기다. 취업준비생은 대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한 번에 끝내지 않고 마감이 닥치기까지 고치고 다듬기를 반복한다. 이 때문에 서류 마감일에 해당 기업 채용사이트 접속자가 폭주하는 현상이 자주 벌어진다.

채용사이트 접속의 어려움은 매 시즌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다. 지원자들이 서류 접수 마지막 날, 마감 시간이 임박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서버가 버티지 못하고 다운되기 때문이다. 인사팀에서는 채용 서버 불안정 문제에 대비해 ‘마감 시간 이전 제출’을 권장하고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많은 기업이 서버 접속 문제로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배려를 하고 있다. 9월20일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는 접수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됐다. 이에 롯데그룹은 서류 마감 일정을 하루 연기해 추가 접수를 했다. 현대자동차 채용사이트는 입사지원서 제출 마감 시간을 15분가량 앞두고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원자는 지원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9월9일 낮 12시로 예정했던 서류 접수 마감 시간을 12시간 늦췄다.

마감 시간 연장 불가를 고집하는 기업도 있다. 지난 6월 유한양행은 채용 서버의 불안정 문제를 인지하고도 마감 시간 연장을 최소화해 지원자들의 원성을 샀다. 유한양행은 오후 5시까지가 접수 마감이었는데, 이날 오후 1시부터 채용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 이 회사는 마감 시간을 오후 7시로 두 시간 연장했지만 역시 오후 6시 이후 채용 사이트 접속은 쉽지 않았다.

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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