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불륜 루머 심경고백, '더 케이투'에 어떤 영향 끼칠까
배우 송윤아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송윤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하고"라며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라는 글을 남겼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한 이후 ‘불륜녀’라는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왔다. 설경구가 2006년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의 책임이라는 악성 루머가 퍼졌기 때문. 일각에서는 송윤아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윤아는 오는 23일 '굿와이프'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THE K2'에 출연한다. 극 중 송윤아는 두 얼굴을 가진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을 맡는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역할이지만 연기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악역이 될 것 같다"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조금 낯설 수도 있는 저의 모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 첫 방송을 2주 가량 남겨둔 시점에 밝힌 심경고백이 시청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