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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반도체 소재·통신·에너지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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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뛰는 기업들
    SK그룹은 에너지·통신·반도체 등 3대 핵심사업에 더해 내년에는 반도체소재·모듈, 바이오·제약 등 신성장동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우한시 나프타분해시설(NCC). SK 제공
    SK그룹은 에너지·통신·반도체 등 3대 핵심사업에 더해 내년에는 반도체소재·모듈, 바이오·제약 등 신성장동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우한시 나프타분해시설(NCC). SK 제공
    SK그룹은 2015년 한 해 동안 에너지·통신·반도체 등 3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2016년에는 핵심사업에 더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SK, 반도체 소재·통신·에너지 역량 집중
    SK가 꼽고 있는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은 반도체소재·모듈, 사물인터넷(IoT),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제약, 등이다. 이 중 반도체소재·모듈 분야의 역량강화와 관련해선 최근 OCI의 자회사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제조회사로, 이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SK는 OCI머티리얼즈가 계열사로 편입되면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K(주) C&C는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대만 훙하이 그룹과 함께 정보기술(IT) 서비스 합작법인 FSK홀딩스를 설립한 뒤 중국 내 훙하이 그룹 공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펼치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아울러 IBM, 에릭슨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IoT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플랫폼·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주) C&C는 내년 ‘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 IoT 기반의 물류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SK E&S는 올해 말에 가동을 시작한 하남열병합발전소에 이어 위례열병합발전소와 장문천연가스발전소, 보령 LNG터미널의 시운전을 개시하고 해외 천연가스 자원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 E&S는 2013년 미국 프리포트 LNG사와 LNG설비 사용계약을 체결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2019년부터 20년 동안 저가의 미국 셰일가스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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