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이달 27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2호점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점은 김포공항점에 이은 2호점으로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복합쇼핑공간이다. 연면적 23만4000여㎡(7만800여평),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다. 주차 가능 대수도 2320대에 이른다.

롯데몰 내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 지하 1층부터 7층까지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선보인다. 쇼핑몰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영업면적 2만700여㎡ 크기다. 글로벌 SPA부터 홍대맛집까지 총 122개 점포가 문을 연다.

또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3개 층에는 약 1만1817㎡ 규모로 롯데마트가 자리한다.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 등이 입점한다. 시네마는 총 8개관 1995석이다.

롯데몰 수원점은 교통정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주차예약제'가 실시된다. 예약차량에 한해 입차가 가능하다. 입차대수는 시간당 500대 수준이다. 다만 인근지역 교통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비는 10분당 500원, 하루 최대 3만원이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에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기본 주차요금이 1000원(1시간 30분 기준), 3시간 주차시 2000원이다. 3시간 이후부터는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한편 롯데몰 수원은 올해 초 수원시와 지역주민에게 채용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600여개 입점업체 중 240여개 업체가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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