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코스맥스에 대해 하반기 중국 사업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

중국 사업은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3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주문으로 3분기에는 300억 원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대규모 주문으로 생산설비를 풀가동 중인 상해1공장은 4분기 설비 증설로 신규 주문 대응력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상해2공장(색조라인)은 2015년 하반기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CC크림 등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고, 색조 제품 신규 주문 증가로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5년에는 이익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사업은 고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이익 성장의 저해 요인은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적자 발생이었지만 2015년에는 미국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