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이달 24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0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행사 모습. / 사진. 국제 LED&OLED 엑스포 사무국 제공.
2014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이달 24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0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행사 모습. / 사진. 국제 LED&OLED 엑스포 사무국 제공.
[이선우 기자] 2014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제 LED & OLED 엑스포는 필립스전자, 일본 파나소닉, 금호전기, 일진엘이디, 필룩스 등 국내,외 LED·OLED 조명, 장비, 부품,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OLED 분야 대표 행사다. 13개국 2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킨텍스 1전시장 2개홀(4,5홀) 19,404평방미터 전시장에 총 600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버파인(EVERFINE), 얀타이젬 케미컬(Yan Tai Gem Chemicals) 등 중국 LED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개막 전부터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국내 LED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관'에는 'LED융합산업 허브구축사업' ' LED시스템조명 기술개발 사업' 'OLED' 등 LED관련 연구사업의 진행상황과 성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광기술원, 광산업진흥회, 나노기술원, 조명연구원,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제주테크노파크, LED·바이오융합기술연구센터, LED·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 생산기술연구원, 한영이엔지,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 국내외 LED·OLED 산업의 최신 동향을 조망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기술세미나도 부대행사로 예정돼 있다. 국제 LED & 그린라이팅 컨퍼런스(ILGLC)는 세계 LED산업 동향과 국내 LED조명 표준과 인증방법(기술표준원), 공공조달시장 현황과 정부정책(조달청)을 주제로 24, 25일 이틀 간 진행된다. OLED조명 전문가를 초청해 재료개발, 광추출기술 등 OLED조명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기술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30개 국가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는 24일, 롯데건설과 대림산업 등 8개 국내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LED조명 제품 구매상담회는 25일 각각 진행된다. 24일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제7회 LED·OLED산업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 시상식은 신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는 7개 기업에 대한 정부표창이 수여되고 전시장 내에 수상기업 홍보관이 별도로 설치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LED를 소재로 하는 미디어아트쇼, 사진전 등이 예정돼 있다. 일진엘이디, 아이스파이프, 삼진엘앤디, 쏘모라이팅, 제일엠아이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사진전은 다양한 제품을 사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LED와 광섬유, LED TV,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작품이 전시되는 미디어 아티스트 LED & OLED 융합전은 빛의 융복합성, 무한한 예술성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빛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조명박물관의 라이트아트 작품과 2014 빛공해 사진, UCC공모전 수상작도 전시장 내 별도 공간에 전시된다.

국제 LED & OLED 엑스포 관람료는 3000원이고 세부 프로그램 등 엑스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edexpo.com 또는 www.oledexpo.com) 또는 사무국(전화 02-783-7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