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소비가 꾸준히 줄고 있다. 경기침체와 저도주를 선호하는 음주문화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위스키 출고량은 91만6745상자(한 상자는 500㎖ 18병)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줄어들었다.

판매량 1위인 디아지오의 ‘윈저’는 작년 상반기보다 20.4% 감소한 30만9851상자가 팔렸다.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의 ‘임페리얼’ 역시 20만2276상자로 20.6% 줄었다.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도 13.8% 적은 15만2827상자가 출고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