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모바일 전자지갑 엠틱(M-Tic)의 결제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새롭게 개편한 엠틱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4월 국내 최초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로 출발한 엠틱(M-Tic)은 지난 2년여 동안 다양한 기능과 결제수단 추가를 통해 현재 시장에 나온 결제전용 모바일 전자지갑 중 가장 많은 사용처와 사용자를 보유해 왔다.

특히 엠틱은 소액결제가 빈번한 국내 대형편의점(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서 스마트 시대의 핵심 고객층인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복잡하거나 불명확해 보이는 기능을 제거, 직관적인 UI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바코드를 통한 결제 기능에 집중해 바코드를 확대 적용해 인식률을 대폭 개선시켰으며, 신규 이용자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메뉴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매장 계산대에서의 결제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더 빠른 실행속도를 제공하게 됐다.

기존 버전과 동일하게 편의점, 커피숍, 패스트푸드, 영화관, 대형서점 등 30여 개 가맹점, 3만여 개 매장에서 스마트폰 엠틱 앱에서 생성된 일회용 바코드만를 바코드 스캐너 또는 리더기에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후불 휴대폰결제, 직불결제 두 가지 수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직불결제 의 경우 금융결제원과 연동해 국내 39개 전체 금융기관의 통장계좌를 등록, 일 30만원 한도로 연중무휴 24시간 체크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고 30%의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홍명선 KG모빌리언스 신사업본부장(상무)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자들의 요구를 가장 적절하게 반영, 리뉴얼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특히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능인 결제편의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홍 상무는 "지갑이나 현금이 없을 때 가장 빠른 대안으로 자리잡아 나감과 동시에 결제에 특화된 '스마트 지갑'으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의 전형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와진 엠틱 2.0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또는 신규로 다운로드하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