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CJ E&M 넷마블, 추억의 오락실 게임 '미스틱파이터' '브릭포스' 등 출사표
CJ E&M 넷마블은 올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미스틱파이터’, 이용자가 직접 만든 공간에서 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브릭포스’, 퍼즐과 액션을 결합한 최초의 퍼즐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즐앤나이츠’ 등이 그것이다.

가장 먼저 이용자들에게 선보인 작품은 개발사 다담게임의 첫 작품인 2차원(2D) 횡스크롤(좌우이동)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다. 미스틱파이터는 지난달 13일부터 4일간 진행한 오픈형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 하반기 기대 신작에 합류했다.

이 게임은 예전 오락실 게임의 느낌을 재현하고자 2D로 개발돼 타격감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테스트에서 ‘뱀프’ ‘검사’ ‘전투로봇(AF)’ 캐릭터 3종과 각 캐릭터마다 2개의 전직 캐릭터, 30여개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을 지원해 좌우로 움직이는 액션감을 극대화했다. 또 움직이는 보트를 넘나들며 적을 추격하거나 실시간으로 바닥이 무너지며 지형이 바뀌는 등 다양한 배경을 지원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미스틱파이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올 1월 중국 게임업계 1위인 텐센트와 게임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가 개최한 신작 발표회를 통해 중국에 첫선을 보였다. 마스 후 텐센트 게임즈마케팅 총괄이사는 신작 발표회에서 “전통적인 아케이드 게임의 본질은 살리면서도 높은 해상도와 섬세한 액션을 구현하고 있다”며 “아케이드형 온라인게임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중국 내 첫 테스트는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GAME] CJ E&M 넷마블, 추억의 오락실 게임 '미스틱파이터' '브릭포스' 등 출사표
브릭포스와 퍼즐앤나이츠도 독창성과 참신함을 무기로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새로이 가세했다. 브릭포스는 이엑스이게임즈가 개발한 국내 최초 온라인 UCC(User Created Contents) 슈팅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벽돌을 이용해 제작한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는 UCC형 게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CJ E&M 넷마블 측은 “이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공간에서 총 싸움 등 다른 이용자들과 혈투를 벌이면서 다른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의상도 10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7월 중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퍼즐앤나이츠는 일본의 유명 게임사 세가의 자회사인 쓰리링스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퍼즐액션 RPG다. 이 게임은 퍼즐형 전투 게임으로 퍼즐을 풀면서 액션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이 무겁지 않아 저사양 컴퓨터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방향키와 공격키만으로 게임 조작이 가능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나 복잡한 RPG에 질린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임형준 넷마블 본부장은 “넷마블은 상반기 자체 온라인 개발작 5종을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도 독특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해 PC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최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넷마블표 신작들이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