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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반일감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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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시도로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대사관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인분이 담긴 통을 던진 혐의(재물손괴)로 일용직 노동자 최모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2일 오후 8시50분께 자신의 인분이 담긴 750ml 들이 플라스틱 통을 들고 “아베 총리는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통을 대사관 안으로 던졌다.

    최씨는 지난해 8월에도 인분이 든 플라스틱 통을 대사관 안으로 던졌으며, 2011년에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일본대사관에 택배로 보내 경찰에 입건된 적이 있다. 최씨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격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인 활빈단과 대한민국지킴이연대는 “24일 저녁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계와 정치권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응키로 했다. 강제동원 문제 연구자 모임인 ‘일제 강제동원&평화연구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등 여야 의원 10여명이 연구회와 함께 올해 상반기 발족을 목표로 ‘일제 강점기 인권피해 문제 대책포럼’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일제 강점기 과거사 문제에 관해 정부 부처와 민간단체의 활동을 이끌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 이 문제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일본인 17명을 포함, 강제동원 문제를 연구하는 역사·경제·정치·민속·사회학자, 시민활동가, 일반 시민 등 77명으로 이뤄진 모임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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