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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지지율 이슈따라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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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R·갤럽, 양자대결시 박근혜, 문재인·안철수 모두 제쳐
    리얼미터 조사에선 안철수가 박근혜에 13%P 앞서
    대선 지지율 이슈따라 '엎치락 뒤치락'
    18대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김정일 비공개 대화록 존재 여부와 정수장학회의 MBC·부산일보 지분매각 추진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12~14일 1045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박 후보 46.4%, 문 후보 44.7%였다. 박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46.5%, 안 후보 44.7%였다. 직전 여론조사(6~12일)에서는 박 후보가 문·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시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39.2%를 기록, 52.2%의 지지율을 보인 안 후보에 13%포인트 뒤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48.6%)가 박 후보(43.3%)를 5.3%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 12일과 15일 이틀간 실시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한국갤럽이 8~12일 1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 양자대결시 지지율은 박 후보 49%, 문 후보 44%였다.

    박 후보와 안 후보 양자대결시에는 박 후보가 47%, 안 후보가 4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의 추석 직후인 4~5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문 후보, 박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양자대결을 할 때 모두 동일한 지지율(47%)을 보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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