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인사개편에 '보복인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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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가 사측의 인사개편에 대해 '보복인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C 사측은 전날 밤 간부급 인사 28명을 포함한 사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황헌 보도국장이 선거방송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황용구 논설위원실장이 새 보도국장에 임명됐다. 또 평사원 인사해당자 128명 가운데 50여 명이 타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직개편으로는 미래전략실과 중부권 취재센터, 주말뉴스부가 신설됐다.
사측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조직쇄신 차원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노조는 이를 보복성 인사로 규정하고 인사를 무효화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이번 인사에 대한 원천무효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미 징계를 받은 98명을 합하면 150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하지 못하게 됐다"며 "보도부문의 경우 20여명이 부문 밖으로 발령나 앞서 징계를 받은 30명을 합하면 실제 취재인력의 절반가량이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C 사측은 전날 밤 간부급 인사 28명을 포함한 사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황헌 보도국장이 선거방송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황용구 논설위원실장이 새 보도국장에 임명됐다. 또 평사원 인사해당자 128명 가운데 50여 명이 타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직개편으로는 미래전략실과 중부권 취재센터, 주말뉴스부가 신설됐다.
사측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조직쇄신 차원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노조는 이를 보복성 인사로 규정하고 인사를 무효화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이번 인사에 대한 원천무효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미 징계를 받은 98명을 합하면 150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하지 못하게 됐다"며 "보도부문의 경우 20여명이 부문 밖으로 발령나 앞서 징계를 받은 30명을 합하면 실제 취재인력의 절반가량이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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