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건군 8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군을 창건하신 80돌이 되는 날을 경축하는 중앙보고대회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

북한의 정규군인 인민군은 1948년 2월8일 정권 수립을 앞두고 건군됐다.

북한은 1977년까지 2월8일을 건군절로 기념해왔으나 이후 4월25일을 `인민군 창건 기념일'로 정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4월25일 중국 지린(吉林)성 안투(安圖)현에서 항일빨치산 부대인 `조선인민혁명군'(당시 명칭은 반일인민유격대)을 조직했다고 선전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