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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비례대표 눈에 띄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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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꽃 당신' 도종환…시각장애인 최동익
    최동익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50)가 역대 두 번째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최 대표는 두 살 때 주사를 잘못 맞아 지체장애인(3급)이 됐고, 열 살 때는 병원 방사능 사고로 시각장애 2급을 받은 후천성 중복 1급 장애인이다. 2007년부터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장으로 활동하며 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활동하는 커피숍, 안마센터 등을 만들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힘썼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장애인의 상품, 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노력해 왔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의원은 정화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의원이다.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59)은 문성근 최고위원이 강력 추천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16번을 받은 그는 진보진영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해온 문화계 인사로 꼽힌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을 주도했다가 해직, 투옥된 바 있다. 지난해 야권통합 과정에서 ‘혁신과 통합’에 참여했고 민주당 지도부 경선 때는 한명숙 대표의 멘토단으로 활동했다. 최근엔 민주당의 외부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5번을 받은 진선미 변호사(44)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여성인권위 위원장을 맡으며 여권신장에 힘을 쏟아왔다. 2005년부터 강금실 전 법무장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과 함께 호주제 폐지를 주도했다. 탤런트인 고 최진실 씨의 변호사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군 관련 전문가로는 8번에 백군기 전 3군 사령관(62)을 배치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특전사령관을 지냈고 2006년 육군 인사사령관(중장), 3군 사령관(대장)으로 쾌속 승진했지만 이명박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8년 3월 전역했다. 군 내에서는 교육훈련은 물론 특수 작전분야에 해박한 야전 작전통으로 꼽힌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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