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ㆍ공기업 '지속가능 경영' 지표 개선

77개社 84.5…4.5점 상승

국내 주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0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정책연구원에 따르면 39개 공기업과 38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지속가능경영 점수는 평균 84.5점(100점 만점)으로 작년보다 4.5점 상승했다. 지속가능경영비전(95.0)，작업장(88.4)，고객(86.8)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협력업체(78.5)와 지역사회(72.0) 영역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지난해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지적됐던 지역사회 분야는 7.0점 상승했지만 다른 영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지배구조 영역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업체 비율이 41%로 작년(22%)보다 높아졌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