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도레이첨단소재 '명예의 전당'에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도레이첨단소재 '명예의 전당'에
도레이첨단소재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선정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즈(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녹색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KMAR은 올해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즈를 심사한 결과,도레이첨단소재 등 17개 기업과 5개 지속가능보고서가 수상자로 뽑혔다고 26일 발표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즈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경영 시스템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에 주는 상이다. 지난 6월13일부터 9월2일까지 응모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부문별로 보면, 녹색경영대상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올해 5년 지속대상을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이 회사는 탄소섬유, 태양광발전 및 2차전지 소재 분야 등 친환경소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TEMS(Total Energy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저감에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도레이첨단소재 '명예의 전당'에
홈플러스와 영주시청이 녹색경영대상 4년 지속대상을 받는다. 홈플러스는 어린이의 녹색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무의도에 세계 최초 탄소제로 연수원을 개관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과 GS건설은 녹색경영대상 2년 지속대상을 수상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유연탄 발전 분야 및 탁월한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CO₂) 포집과 이를 활용하는 기술에 심혈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됐다.

녹색경영대상 대상은 SK케미칼에 돌아갔다.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Green Triple 40(사회공헌 1인당 40시간, CO₂저감 40%, 친환경매출 비중 40%)을 비전으로 친환경소재, 바이오디젤 생산, 생명과학기술 등 높은 녹색경영 수준을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

기술경영대상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이 4년 지속대상에 선정됐다. 하나마이크론은 차세대 신기술인 멀티스택 패키지, WLP(wafer level package)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의 강자로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연구·개발(R&D) 능력 및 생산대응 수준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술경영대상 대상에는 듀오백코리아가 선정됐다. 또 전체 인력의 40%인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매우 높은 순도와 불순물 관리를 요구하는 반도체 화학제품, 광섬유 화학제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엠티와,대원씨엠씨가 각각 기술경영대상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품질경영대상은 우리에프아이에스가 2년 지속대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 계열사 전체의 전산시스템과 보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OneDo라는 임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을 혁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품질경영대상 대상에는 국내 2대 닭고기 육가공 업체로서,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에어칠링 시스템을 통해 맛과 고객만족을 달성한 체리부로와, 전자부품 소재 분야 강소기업인 아모텍이 각각 선정됐다.

품질경영대상 최우수상에는 비지에이치코리아가 선정됐다. 비지에이치코리아는 글로벌 호텔 품질수준 유지를 위해 별도 한국 품질지수를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 고객의견조사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사회책임경영대상에는 한국철도공사가 대상에 올랐으며, 사회책임경영대상 우수상은 코리아드라이브가 차지했다.

지속가능경영대상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상에 선정됐다. 특별상인 지속가능성보고서상에는 하이닉스반도체, 유한킴벌리, LG이노텍, 포스코, 기아자동차가 수상사로 뽑혔다.

개인상인 최고경영자상에는 권숙교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과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전 사장이 공동 수상한다. 권 사장은 국내 최초 24시간 365일 통합관제체제를 시행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스마트 프로젝트와 금융권 최초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주도하는 등 품질경영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남 전 사장은 2008년 국산풍력발전기 100기 공동 개발로 국산 풍력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녹색경영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즈 시상식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