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0.37%) 떨어진 242.4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베이지북' 결과에 대한 실망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대체로 느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계약, 839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88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 매수세와 비차익 매물이 맞물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차익거래는 5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4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468계약 증가한 11만0062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