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30포인트(0.18%) 오른 1859.2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미국 중앙은행(Fed) 평가에 실망하며 하락했다. 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대체로 느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이내 하락 반전했다. 수급주체들이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기관만이 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17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2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1% 이내로 크지 않다. 운송장비 업종만이 1.31% 뛰어 상승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송장비 업종내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1~2% 이상씩 뛰고 있다.

반면 POSCO와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36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8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