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LTEㆍ갤럭시탭 7.7 9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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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IFA 2011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사진)와 태블릿PC '갤럭시탭 7.7'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 3G(3세대) 이동통신보다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가 5배가량 빠르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등의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를 실시하는 올 하반기에 맞춰 다양한 LTE 지원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 LTE는 2G 이동통신 GSM,3G 이동통신 WCDMA,4G 이동통신 LTE 등 현재 서비스되는 모든 주파수의 이동통신을 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최초의 '월드 폰'"이라고 설명했다. 4.5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화면과 185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1.5㎓ 듀얼코어다.
태블릿PC 갤럭시탭 7.7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7인치 화면으로 지난해 삼성전자가 7인치급으로 처음 내놓은 태블릿PC '갤럭시탭'의 후속 모델이다. 7㎜ 내외의 두께로 지금까지 나온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얇다. CPU는 갤럭시S2에 탑재됐던 삼성 엑시노스 1.2㎓ 칩을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전용 펜으로 필기가 가능한 5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를 비롯해 기존 태블릿PC보다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태블릿PC '갤럭시탭 8.9'는 이번 IFA에서는 선보이지 않지만 10월께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 8.9도 LTE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탭 10.1 LTE'를 출시하는 등 LTE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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