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방 30년, 이렇게 달라졌다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초고층 빌딩과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제 수치,빠르게 도시화되는 농 · 어촌 등 중국의 현재와 과거를 마치 수필처럼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는 책.백석대 중국어과 교수인 저자가 중국이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은 2008년 10월 말부터 두 달간 현지에 머무르며 농민과 도시,공산당,부동산 개발,마약,종교,선전주의 등을 분석했다. 중국에 플래카드,마오쩌둥과 공자의 동상이 많은 이유와 신문 · 잡지 가판대가 넘쳐나는 까닭 등을 알 수 있다. (유영하 지음,소명출판,1만2000원)



주식·부동산 손실 줄이려면…


◇주식과 부동산,파티는 끝났다=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완화 정책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평가받는 한국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우려를 담은 책이다. 은행과 증권사,투자신탁사 등을 두루 거친 저자는 고환율과 유동성 확대가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과 더블딥(경기상승 후 재하강) 가능성을 지적한다. 금융 자산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파티가 끝난 후 손실을 줄이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송기균 지음,21세기북스,1만3000원)



대한민국 외교가 나아갈 길

◇글로벌 코리아 글로벌 외교=이순천 전 외교안보연구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외교 현안과 과제,성과 등에 대해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과 논문을 책으로 묶었다. 성공적인 산업화,민주화를 이룬 한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북한의 비핵화,한미동맹,국가브랜드 및 녹색성장,아프리카 외교 등의 주제에 특히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이순천 지음,열린책들,1만2000원)



모바일 시대, 모든 사람은 기자다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소셜미디어 시대에 맞게 뉴스를 가공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기자는 더 이상 전문직이 아니다"며 "인터넷 등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대중도 기사를 쓸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뉴스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소셜미디어의 특징,소셜네트워크에서 필요한 기사 구성법,아이폰 등 스마트 기기 활용법,소셜미디어가 원하는 광고 등도 알려준다. 도표,사진,삽화 등 관련 자료가 풍부하다. (공훈의 지음,한스미디어,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