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일정이 지연됐던 삼성전자 갤럭시S 스마트폰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신종균 사장은 4일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내주 쯤 갤럭시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는 당초 지난 8월 한 차례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가 10월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10월 중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며 몇 차례 공지했지만 일부 기능에 대한 수정 작업이 지연돼 일정을 재차 11월로 미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태블릿PC 갤럭시 탭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갤럭시 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 프로요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신 사장은 "구조적으로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도 "업그레이드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